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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 쌍곰다방

선재도 하면 뻘다방을 많이 가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쌍곰다방이 더 좋았다 7,80년대 감성으로 꾸며놓은 까페 내부에서는 90년대 2000년대 초반 음악이 흘러나온다 델몬트 오렌지쥬스병과 분식집 식기들 까페안에는 옛날 교복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놨다 까페 외부의 포토존도 귀엽다 파르페와 생강차와 초코아이스크림을 얹은 다크초코라떼를 주문했다 파르페가 딱 옛날 파르페 스타일이다 아이스크림과 과자와 후르츠 칵테일과 씨리얼 그 아래는 체리 아이스티 가루와 탄산수를 섞은 듯 한 체리에이드 까지 부모님 모시고 오기 아주 좋은 까페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15

대부도 장보화 손칼국수

안산 123번 버스를 타고 갈수도 있는 대부도 칼국수 거리에 있는 장보화 손 칼국수 맞은편 16호 할머니 칼국수집이 보통 사람들이 더 많던데 개인적으로 그 집보다는 이집이 더 맛있는거 같다 16호는 뭔가 국물맛이 텁텁한 맛이 있었는데 여기는 칼칼하고 시원하다 해물파전은 어딜가든 평타 치지만 여기는 튀김가루를 넣는지 굉장히 바삭하다 맛있지만 해물은 냉동을 쓰는 지 별로였다 칼칼하고 시원한 해물칼국수 소자 40,000원 개인적으로 넷이서 소자하나에 해물파전 하나 시키면 적당한거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06

선재도&영흥도 여행

인천 선재도와 영흥도로 여행을 왔다 음료 가격은 비싸지만 뷰를 보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까페 공교롭게도 그네 위에 갈매기가 앉아있다 차타고 조금만 가면 만수네 회 센타라는 곳이 나온다 아무 기대 안하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곳 물회랑 회덮밥을 시켜먹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초록색 곤약면과 멍게와 광어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물회 잘못먹으면 비려서 싫어하는데 일단 곤약면도 너무 좋았고 회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물회가 맛있었다 회덮밥도 나쁘지는 않았다 동생이 예약해서 별 기대없이 간 목섬 독채펜션 풀장은 없다 3채만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 든다 사장님이 키우시는 예쁜 꽃밭 독채 일층에 바베큐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침대도 일층 이층에 하나씩 있어서 4명에서 6명이 묶어도 좋을법한 ..

카테고리 없음 2022.08.05

여의도역 진주집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의도역 5번출구로 나와서 여의도 백화점 지하 일층으로 가면 나오는 진주집 평일 열한시 사십분쯤에 갔는데 삼십분 기다렸다 사람이 많을껑 예상했지만 정말 많았다 소문의 콩국수 진한 콩국물에 소금과 미숫가루를 섞은 맛 맛있다 김치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후추맛이 강한 고기만두 콩국수랑 먹기에는 별로였다 콩국수에 비해서 향신료의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양념이 센 비빔국수랑 먹으면 맛있을거 같다 한끼 뚝딱

카테고리 없음 2022.08.04

충청북도 단양 마느리 막국수

기존에 구경시장 쪽에 있던 마느리 막국수가 이사를 갔다 단양 관광호텔에서 걸어서 오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반찬은 예전보다 많아진거 같다 물 비빔 막국수 석갈비 막국수는 충주의 중앙탑 막국수가 짱이다 거기서 먹고 여기껄 먹어서 그런지 그냥 그렇다 석갈비도 막 뛰어난 맛은 아니다 그냥 숯불에 돼지갈비 구워먹는 맛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줄서서 기다리고 먹을 정도의 맛집은 아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10

충청북도 단양 여행

난 개인적으로 충청북도를 좋아한다 느리게 흘러가는 도시들이 많아서 좋다 아무생각없이 자연을 감상할수 있어서 좋다 금요일 오후 여섯시 칼퇴하고 기차를 쭉 타고 도착한 단양 단양역에서 걸어갈수도 있고 택시타면 기본요금정도 나오는 곳에 위치한 단양 관광호텔 에델바이스 뭔가 어렸을적 수련회나 수학여행에 갈법한 외관 80,90년대에 중산층 이상 손님들이 많이 왔을것 같은 앤틱함 고급스러움 올드함 그런 느낌들이 신기하게도 지저분 하다 라고 와닿지는 않는다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하고 호텔관리에 신경쓰는것 같다 카드키를 집어넣는것도 신기하다 전자키가 아니라 무슨 철판으로 된 키를 깊숙이 집어넣으면 열린다 철로된 안전걸쇠도 신기하다 처음에 방 상태를 보고 잠깐 당황했었다 시간이 주는 낡은 느낌은 아무리 청소해도 지울수 없..

카테고리 없음 2022.07.10